여러분 이쪽으로 봐주세요. 이제 우리가 이제 뭘 해야 된다면 모던이즘하고 포스트 모던이즘을 좀 배워야 되는데 왜냐하면 이게 한국 현대시 근대시 현대소설 근대소설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모던이즘이고 포스트 모던이즘이 뭔지 알아야 우리 근대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 2가지 개념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여기 보세요. 우리가 여기다가 모던이즘이라고 한번 써봅시다.
모던이즘. 여러분 모던이즘에서 모던이라는 뜻 여러분 알지? 여러분 중학교 때 영어 단어 시간에 배웠을 거야. 초등학교 때도 배웠을 거고 모던이라는 뜻이 도대체 뭐야?
그지? 모던은 그렇죠. 두 가지를 해석하지 뭐하고 뭐? 근대 아니면 현대 현대 아니면 근대. 자, 우리가 근대라고 보통 해석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모던이즘을 뭐라고 하냐? 우리가 근대주의라고 말해. 근대주의.
그런데 이제 우리가 근대주의 그러면 우리가 근대가 뭔지 알아야 할 거 아니야 그래야 우리가 모던의 집이라는 이해를 할 수 있지 그런데 여러분들이 의외로 잘 모르는 게 근대주의가 뭔지 잘 모르더라고 자 주목 여기 좀 봐봐 얘들아 그럼 모던의 집이 근대주란 말이야? 근대사회란 얘기지? 근대사회 이전은 뭐가 될까?
질문! 근대사회 이전은 뭐지? 근대사회 이전! 그래서 그렇지 근대 이전이니까 뭐라 그래? 전근대사회라고 하는 거야 그런데 여러분 전근대 사회는 뭐랑 일치하지?
봉건사회랑 일치하는 거야. 봉건사회. 그런데 학생들이 이걸 잘 기억을 못하더라고.
다시 주목. 집중. 모던이즘 이전 사회를 전근대 사회. 모던이즘 이전 사회를 전근대 사회.
그 전근대 사회는 봉건사회랑 같은 거야. 봉건사회랑. 그래서 우리가 중세 봉건사회에서 개화기라는 과도기 시기를 거쳐서 근대 사회로 넘어와서 그 근대 사회가 바로 모던이즘 사회가 될 것이고 그 다음 세상이 바로 여러분과 내가 살고 있는 뭐가 되는 거야?
포스트 모더리즘 사회가 되는 거야 그렇지 그래서 우리가 모더리즘을 알아야 그 다음에 포스트 모더리즘을 넘어갈 수가 있지 자 그러면 여러분 전근대 사회인 봉건사회와 그 다음에 뭐 했어?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포스트 모더리즘 사회가 과연 이전 시대의 봉건사회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그걸 우리가 좀 생각해 보면 쉽게 알 수가 있어 자 질문 질문 본권사회와 근대사회를 나누는 가장 중요한 기준점이 있어. 뭐가 있을까? 첫 번째는 정치적 측면, 사회적 측면에서 뭐가 일어났어?
시민혁명이라는 게 일어났지. 시민혁명. 그래서 프랑스 대시민혁명서부터 주로 본격적으로 시민계층이 성장을 한단 말이야. 그러면서 또 하나 산업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 벌어졌지. 그게 바로 뭐야?
그게 바로 산업혁명이라는 거야. 산업혁명. 그래서 우리는 그 산업혁명을 통해서 뭐가 만들었느냐? 바로 오늘날의 자본주의 사회가 만들어지는 거야. 따라서 자본주 의 사회는 그 사회 계층적으로 봤을 때는 시민이라는 계층과 그 다음에 경제적인 측면은 산업혁명이라는 이 두 가지가 맞물려서 우리가 바로 모던이집, 근대화 사회가 만들어지지.
그러다 보니까 근대화 사회를 우리가 포스트 모던이집에서 제일 중요한 걸 뭐라고 부르냐? 바로 근대화라고 하는 겁니다. 근대화.
그런데 이 근대화는 반드시 무엇을 밑바탕에 깔아야 돼? 산업화라는 것을 밑바탕에 깔아야지. 그렇지.
그래서 산업이 발달하고 그렇죠. 초기 단계의 가내수거 부분이 공장 단위로 커지고 그것이 뭐가 되겠어? 대규모로 좀 더 manufacturing이 점점 더 대량 생산되면서 도시가 형성이 되고 그 도시가 점점 커져서 오늘날은 인구가 1000만이 넘는 대도시들 소위 말해서 megalopolis들이 세계 곳곳에 생겨날 정도로,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산업화가 되면 반드시 도시화라고 하는 것은 따라붙을 수밖에 없어. 그런데 이 근대화 산업화가 되면 근대화 산업화 도시화가 되면 여러분들 어떤 현상이 생기느냐 그걸 여러분이 봐줘야 돼요.
첫 번째, 여러분 주목 잘 보셔야 돼요. 자, 근대화는 앞으로 여러분 꼭 기억해. 따라해줘. 근대화. 그죠?
근대화. 자, 근대화 그러면 여러분 두 가지를 해석한다. 따라해. 산업화 도시화. 그렇지.
산업화 도시화 근대화가 되면 산업화 도시화는 따라 붙어야 돼 반드시 따라 붙어야 돼 이렇게 근대화가 되기 위해서 산업화 도시화가 되려면 첫 번째 공장을 세우고 그리고 노동자를 확보해야 되잖아 근데 근대 이전 사회가 봉건사회잖아 봉건사는 주된 경제 사회가 노무경제입니다 그렇죠 유럽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전세계가 노무 중심의 사회여서 공장으로 넘 어가다 보니 뭐가 필요하냐 공장을 지을 부지가 필요하고 공장에서 일할 수 있는 노동자가 필요했어 근데 노동자들은 전부 다 어디 있어 농촌에 있잖아. 그렇지. 농촌에 있잖아.
그리고 공장을 세운 부지도 전부 다 벌써 논밭이거나 목장이거나 소 키우고 양 키우고 그렇지. 그러다 보니까 어쩔 수가 없이 근대화가 되는 과정에서 뭐가 벌어지느냐? 반드시 농촌이라고 하는 것을 뭐하죠? 해체시켜 버립니다. 그래서 근대화 과정은 농촌의 해체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 거야.
그런데 여러분 이 근대화가 농촌을 해체시킨다고 근데 여러분 특히 우리나라 사람 다른 나라는 볼 곳 없어 다른 나라도 거의 비슷하긴 한데 우리나라 사람에게 농촌이라고 하는 공간은 단순한 공간이 아닙니다 농촌은 어떤 공간이죠? 우리 조상 대대로 살아온 바로 고향 공동체라는 거지 그리고 고향 공동체이자 이곳에 뭐가 살아있어? 우리의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 여러분 꼭 기억해라 다시 주목 집중 감사합니다 근대화 그러면 머릿속에 뭐가 떠올라? 산업화, 도시화가 떠오르듯이 근대화를 시키면 반드시 뭘 한다고?
농촌을 해체시키고 농촌은 우리 민족이 어떤 의미를 가져? 고향공동체, 전통문화라는 걸 뜻하는 거야. 그런데 문제는 그게 뭐가 된다고?
해체를 당한다는 거지. 해치. 그렇지.
그래서 여러분 고향공동체가 해체되는 거야. 그럼 선생님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근대화가 됩니까? 우리나라 근대화는 좀 슬프게도 일제에 의해서 실행이 됩니다.
일제 식민지화가 진행이 되면서 일본 애들이 조선을 딱 점령을 했단 말이에요. 그렇죠? 조선을 식민지 국가를 만들었지.
그래 놓고 조선 땅을 잇는 모든 것들을 수탈을 하려고 그랬어. 그랬는데 조선이 워낙 가난한 그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에 하나였던 것 같아. 그러니 그 조선을 수탈해서 뜯어먹을 게 없었던 거야.
그래서 일본이 강제로 돈벌이를 시키려고 뭘 만들었어? 근대화를 시켰어. 그럼 생각. 질문.
그럼 일본에들이 진행한 근대화는 정상적 근대화일까? 왜곡된 근대화일까? 그렇지.
왜곡된 근대화지. 일본 그 나라가 일본제국주의가 우리나라를 뜯어먹기 좋은 형태로 구조를 만들어 놓은 거야. 그러니 우리는 근대화를 했다고 하지만 그 근대화가 정상적일 리가 없어.
근데 우리나라 일부 정신 나간 친일 경제학자들은 뭐라 그래. 일본의 근대화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나라 근대화가 있었다고?
그런 정신나간 소리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거는 일본이 우리 좋으라고 근대화한 게 아니지 지네들 숙퇴하는 것과 좋은 구조로 만들어놓은 거야. 그게 어찌 정상적 근대화야. 그렇죠?
왜곡된 근대화지. 어쨌거나 저쨌거나 우리나라 근대화는 1920년대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렇죠. 그래서 우리나라 근대화의 최고 정점을 찍은 건 대략 학자마다 견해 차이가 있는데 1980년대쯤에서 근대화가 어느정도 일단락됩니다.
그렇죠? 근데 여러분 1980년대라고 하는 건 여러분 알다시피 박정희 대통령의 군사독재정권 그리고 전두환, 노대우 정권 넘어가는 바로 그 군사독재 기간이라는 것도 여러분 유념을 해줘야 돼요. 그러면 선생님 그럼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부터 뭐가 있어?
근대화가 벌어졌다는 얘기는 일본 애들이 우리나라 고향공동체인 농촌을 해체시키고 우리나라 전통물을 해체시켰다는 얘기 아닙니까? 맞아요. 일본 애들이 식민지 정책에 딱 좋았지. 우리나라를 몰서 산업화 도시화를 시키면서 우리나라 사람이 갖고 있는 고향공동체의 농촌을 일체 시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해체 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식민지 정책도 원활하게 펼칠 수가 있었어. 일본 입장에서는 일석이조했던 거야.
그러니까 일본 애들이 우리나라 근대화를 시킨 거라고 식민지 정책에 도움이 되니까. 그렇죠? 어쨌든 이렇게 농촌을 해체 시키다 보니 1920년대 30년대 오면서 우리나라에 점차 뭐가 됐어?
물질적 자본이 사회의 중심가치로 서서히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러분 뭐가 됐어? 물질적 가치 물질적 가치가 사회의 중심가치가 돼 즉 권력의 중심을 쓰는 거야 이거를 잘 봐야 돼 그러면 선생님 돈만 있으면 오케이 권력을 잡을 수 있다는 얘기 아닙니까? 그렇지. 봐라. 전근대사회, 본군사회는요.
사회의 권력을 잡으려면 신분제도지. 아버지가 왕이거나 아버지가 양반이면 나는 권력을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 거야. 특히 가부장제사였으니까. 내가 아무리 똑똑하고 잘난 거에 내가 노비 자식이면 절대로 권력을 잡을 수가 없어.
그렇지. 그런데 근대화가 되다 보니까 양반, 노비 다 필요 없죠. 이제부터 뭐야?
돈. 돈만 있으면 다 되는 세상이 되는 거예요. 돈만 있으면 다 돼.
그 물질적 가치가 사회의 중심 가치가 되다 보니 돈이면 다 돼. 여러분 무슨 만능주의? 물질 만능주의가 우리나라에 점차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물질만 인간의 중심 가치가 되다 보면 어떤 현상이 생겨질까? 돈이 중요해지겠어?
사람이 중요해지겠어? 돈이 중요해지단 말이야. 그러다 보니, 자 봐봐.
사람이 편리하려고 만든 것이 자본입니다. 그저 물질적 가치지. 사람이 편리하려고 만들고, 사람이 잘 먹고 잘 살려고 만든 게 자본인데, 오히려 그 자본에 의해서 인간이 노예처럼 종속되고 말아. 주종관계와 같이 주종관계가 전도돼 버렸어.
봐라. 인간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자본이 중심이 되고 인간이 자본을 이용해야 하는데 자본이 인간을 노예처럼 부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산업화 도시화가 되면서 물질만능점에서 나타난 사회에 큰 문제가 생겼어 그걸 보고 뭐라 그래? 바로 인간소외라고 하는 겁니다 그렇죠 인간이 자본에 의해서 종속당하고 노예처럼 부려주죠 어떤 사람은 그래서 주인간을 뜻해 인간이 객체인 자본에 의해서 그 역할을 뺏겼다. 주객전다라고 하죠.
그러다 보니까 사람들이 점점 돈이 미치는 거야. 돈이면 다 되니까. 그래서 그동안 우리가 중요하게 됐던 의리, 충성, 의리, 또 우정, 사랑 다 개나 주라고 그래.
다 팔아먹는 거지. 돈이면 다 되는 거야. 돈이면 다 되다 보니까 점점 인간이 인간다고 지지를 못하고 뭐가 생겼어? 비인간화. 인간성 상식이라는 문제점에 도착합니다.
아니 그러고랬더니 저에게 웃기지 않니? 아니 선생님 근대화가 되면요. 우리가 잘 먹고 잘 사니까 좋아지는 것 아닙니까? 네, 물질적 풍요를 이루어 주는 건 틀림없이 좋아지는 겁니다.
그런데 가만히 봤더니 이 물질적 풍요가 우리들에게 덩작 더 중요한 것들을 빼앗아 가고 있군요. 그렇지. 그래서 여러분 이 모던히딩 사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지식인 예술인들은 이런 현상을 전부 다 물어봤어?
부정으로 본 거야. 여러분 이게 긍정으로 보여요? 긍정으로 보이지 않죠? 오늘날 21세기 대한민국이 앓고 있는 큰 병의 문제도 사실은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거 아니지.
전세계 모든 자본주의 국가가 이런 심각한 병을 앓고 있어. 그래서 그 당시 잘 봐 지식인들은 이런 문제점을 전부 다 뭐로 본 거야? 부정으로 본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 모더리즘 그러면 왠지 모더리즘 사회 산업화 도시화 근대사회를 칭찬하고 찬양하고 예찬하고 오 눈부셔 이럴 것 같지?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지성인들이나 예술인들은 이것이 잘못됐다라고 비판을 하죠. 그래서 여러분 모던지그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근대화 사회에 대한 자 얘들아 이거 무슨 색깔이야? 보라색이지?
근대화 사회에 대한 뭐야? 비판 정신입니다. 그렇죠?
근대화에 대한 비판 정신이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가 되죠. 그래서 미술에서는 근대원사에 대한 비판을 하기 위해서 야수파, 입체파, 미래파 이런 움직임들이 나타나죠. 미술에서는 그런 게 나타나. 피카소 형님 아시잖아요. 그런 것들을 보면서 여러분들이 잘 알 거예요.
그런 거 하면 선생님 우리가 다루는 건 미술이 아니잖아요. 그렇지. 우리는요. 뭡니까?
문학 아니니까. 그렇지. 문학에는요.
그런 모던이즘 계열의 하위 장르가 있습니까? 그렇지. 미술에서 입체파, 야수파, 미래파 이런 것들이 있던 것처럼 우리 문학에는 뭐가 있었느냐?
여러분 들어봤을 거야. 들어봤다. 이미지즘.
그죠. 이미지즘. 그다음에 초현실주의.
그다음에 뭐 있어? 다다이즘. 등등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리가 일본을 통해서 근대 문학이 들어오는데 그때 들어왔던 것이 두 가지야. 바로 이미지즘과 초현실주의야.
그렇죠. 그럼 여러분 봐라. 상위 개념은 모던이즘이야. 그 모던이즘에 속하는 하위 유파가 이미지즘이라는 거야. 이미지즘.
그치. 이미지즘은 특히 우리나라에 1930년대에 이미지즘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사실은 1930년대 이미지즘이 사실은 20년대 후반에 김기림에 의해서 이미지즘이 소개가 됐죠. 그런데 어쨌든 그 김기림이 소개했던 이미지즘이 누구? 정지용이라든가 그 밖의 여러 시인들을 통해서 이미지즘이 보급되고 확산이 돼.
자, 우리가 지난 시간에 배웠어. 문학적 형상화 기억나? 그렇지. 문학적 형상화 기억나?
바로 이미지야.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를 형성하는 거야. 그렇죠. 마음속에 그림을 그려주지.
그런데 이때 그려주고자 하는 대상이 누구냐? 이미지화시키는 대상이 바로 근대화 사회라는 거야. 근대 사회를 이미지로 만들어.
주목. 이미지짐도 모던의 한우유파라고 했지. 그러면 이미지로 근대 사회를 만들어줄 때 이 근대 사회는 긍정적으로 그려질까?
부정적으로 그려질까? 봐봐. 모던의 제일 중요한 게 뭐라고?
무슨 정신? 근대화에 대한 비판정신 그래서 부정으로 형상화시킵니다. 그래서 여러분 앞으로 꼭 기억해놔.
뭐라느냐? 우리가 산업화 도시화 근대화 뭐라고? 산업화 그다음에 뭐 도시화 근대화 뭐 이런 것들 있잖아 또는 근대 문명 다 좋습니다 뭐 그죠 근대 문명 다 좋아 그런데 이런 것들이 나왔는데 이런 것들이 전부 다 부정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다면 부정적 이미지로 그려져 있다면 고민 고민하지만 그거 거의 90% 이상이 모던이집일 겁니다 그리고 거기서 말하고자 하는 근대사회다 무슨 정신?
비판. 정신입니다. 그래서 이미지 짐도 근대화사 지성이야.
지성. 근대사회를 비판하는 비판 정신이 밑바탕에 깔리는 거야. 그 다음에 또 하나가 뭐 있느냐? 중요한 게 바로 초현실주의야. 초현실.
자 여러분 여기서 초현실주의야. 개결물비를 잡아야 돼. 여러분 여기서 현실을 뭐 했다고? 초월했다고.
자 주목. 현실을 초월하면 어디로 갈까? 현실을 초월하면 어디로 갈 것 같아?
이상세계? 아니야. 현실을 초월하면 이상세계로 가는게 아니야. 생각 좀 해보자. 현실을 초월하면 어디로 갈까?
현실을 초월하면 여기로 간다. 여기가 어디야? 머릿속. 바로 인간의 머릿속. 인간의 머릿속을 뭐라고 하냐?
의식세계, 무의식세계. 인간의 내면의식세계로 들어가는거야. 초현실주의는 뭐냐? 바로 이거를 그려주는거야. 인간의 뭐라고?
내면 의식세계를 드려주는 거야 그런데 여러분 인간의 내면 의식세계는 두 가지가 있지 바로 수면 위에 떠올라있는 여러분들의 생각 의식과 여러분의 머릿속에 잠재되어 있는 잠재의식 한마디로 의식과 무의식세계를 다 가리키는 거야 그래서 의식세계와 무의식세계를 가리키는 거야 그렇지 그러면 초현실주의 라고 하는 건 결국 뭡니까? 인간의 내면 의식세계를 써주는 겁니까? 네 인간의 내면의식 세계를 써주는 거야.
여러분 16쪽 한번 펴주실래요? 자, 16쪽을 펴면 거기, 폈어요? 거기 뭐가 나와?
거기 자아와 대상의 대등관계에서 이상의 거울이라고 하는 거 보여? 그렇지, 거울 봐봐. 거울을 보시면 뭐가 있어?
자, 봐봐. 띄어쓰기가 없이 줄창이어야 써있지. 그 바로 이상의 거울이 대표적인 초현실을 시작합니다.
아니, 선생님, 이상한 거울은 왜 이상해? 이 시각 참 이상해요. 띄어쓰기 없이 줄창을 이어 썼어요 이 양반은 왜 이렇게 씁니까?
그 이유가 있지 바로 인간의 내면 의식세계를 기술하기 위해서입니다 인간의 내면 의식세계를 기술하기 위해서 이상은 특별한 방법을 써 그게 바로 뭐냐 자동기술법을 쓰는 거야 자동기술법 자동기술법은 도대체 뭡니까? 자동기술법은 인간의 내면 의식세계를 쓰기 위해서 쓴 특별한 장치야 주먹 날 봐봐 얘들아 사람의 머릿속에 의식세계는 끊김이 있을까? 없을까? 끊길까? 안 끊기지?
인간의 뇌멸세계가 끊길 리가 없어 잘 때 끊기나? 안 끊겨요 그렇죠? 안 끊기죠 그럼 만약에 교통사고를 해서 빵! 그래서 내가 식물인간이 됐어 코마 상태에 빠졌어 어우 이러고 있어 그때 과연 내 머릿속에 의식이 끊길까? 옛날에 프랑스에서 아주 유명한 일이 있었지 어떤 사람이 식물인간 코마 상태에 빠졌어 그래서 진짜 십 몇 년 만에 깨어났단 말이야 그렇지 그러자 프랑스가 난리가 났습니다.
그 사람에게 과연 죽음의 세계가 어떤지 사후세계가 있는 건지 의식의 뭐야 식물 상태에 빠졌을 때 식물이 가 상태에 빠졌을 때 의식을 했는지 못 했는지 그리고 막 이런 걸 물어봤어. 그때 그 사람이 놀라운 얘기를 하지. 자기는 몸은 움직이지 않았지만 머릿속에 생각은 계속하고 있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가 사랑하는 가족들을 비롯해서 하나 둘씩 그치 10년을 넘게 식물 상태 했으니까 사람들이 다 지치고 포기하는 거 아니야. 하나 둘씩 떠나갔을 때 슬프지 않았대. 왜? 자기가 또 그랬으니까. 자기가 또 그럴 것 같으니까.
그래서 충분히 이해했대. 그런데 그런 식물 상태에서 가장 슬펐던 건 간호사들이었대. 간호사들이 그 사람을 돌보다가 그 사람을 마치 나무토막처럼 이리 장난치고 저리 장난치고 그리고 인격적인 모욕을 했을 때가 그때 제일 슬펐다고 하더라고.
그죠? 간호사는 무서울 거야. 그지? 생각해봐.
이러고 있어서 이 사람 정신 못 차리고 있으니까 하고 막 장난하고 낙서하고 그랬는데, 아이고, 못더니 그걸 다 생각하고 있었던 거야. 그지? 무섭다. 그지? 그런데 중요한 건 그게 아니지.
바로 뭐야? 식물이 그 상태에 빠져도 의식은 남아있다는 얘기. 그죠?
그러면 인간의 내멸시세기는 의식이 됐든 무의식이 됐든 끊임이 없어. 끊김없이 계속 이어져. 아마 모르긴 몰라도 죽어야 끊기지 않을까.
라고 짐작하겠지만 선생님도 죽어보질 않아서 과연 죽으면 의식이 끊길까? 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어쨌든 살아있는 그 순간만큼은 의식이 유지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분 자동기술법의 두 가지 특징이 있지. 자동기술법은 인간의 내면 의식세계를 서술하다 보니 끊김이 없이 쭉쭉쭉 세워지는 거야.
그래서 끊임없이 그렇죠? 끊임없는 인간의 뭐라고? 내면 의식세계를 기술하는 거야. 끊임없는 인간의 내면식세계를 기술하다 보니 그래서 띄어쓰기 없이 줄창이었다는 거야.
그렇죠. 두 번째는 뭐냐? 여러분 우리가 현대문법에서 띄어쓰기를 해야 돼? 하지 말아야 돼? 해야지.
문장부 써야 돼? 쓰지 말아야 돼? 써야 되잖아. 이상같이 톡톡한 천재가 그걸 몰랐을 리가 있어 없어? 없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은 띄어쓰기지 않고 줄창이었다는 얘기야. 그거는 바로 뭔지 알아? 기존에. 그죠? 문법, 그죠?
규칙, 질서 이거를 마음에 안 들었다는 뜻이야. 띄어쓰기를 포함한 문법, 규칙, 질서 한마디로 뭐야? 우리를 둘러싼 이 세계가 그지랏다는 얘기야.
그지랏다. 그래서 이런 문법, 규칙, 질서, 세계, 우리를 둘러싼 세계가 부정이기 때문에 이거를 뭐하는 거야? 거부하고 뭐하기 위해서? 비판하기 위해서 쓰는 겁니다. 그 지?
그러니까 그러니까 여기서 봐봐. 초현실주의도 모던이즘의 한 유파잖아. 그렇지. 그런데 모던이 뭐야? 근대화 비판정신이잖아.
그럼 이상이 받던 눈법 규칙 질서 세계가 바로 어떤 세계라는 거야? 바로 식민지 근대화 사회라는 거야. 그 근대화 사회가 이상의 노비로는 못마땅했던 거지. 그거를 거부하고 비판하는가 띄어쓰기를 하지 않음으로써 니들이 정해놓은 규칙과 질서 난 따를 수가 없다. 싫다.
꺼져라! 하고 거부하는 것 그러면서 초현실주의 인간의 내멸성을 쓰다보니까 보다시피 디에스기 없이 줄창이었습니다 그럼 여러분 잘 봐 이런 자동기술법 같은 초현실주의 시가 나타나면 거기 드러난 세계는 긍정일까 부정일까 당연히 부정입니다 그리고 뭐의 대상? 비판의 대상인거야 가만히 봐라 공통점이 드러났지 전부 다 뭐야?
이거 무슨 색깔이야? 보라색이지 근대사회다. 무슨 정신? 비판정신.
비판정신이라는 거예요. 그렇죠. 이런 겁니다. 그 다음에 아까 선생님이 설명한 것 중에 하나가 뭐였어?
다다이짐이 따르지? 다다. 다다는 D-A-D-A라는 다다야. 다다. 다다.
다다. 다다. 다다. 다다. 다다.
이 다다야. 이건 영어죠. 여러분 다다의 뜻이 뭐게? 맞춰봐요.
다다의 뜻이 뭘까요? 다다. 다다는 아무런 뜻이요. 없다는 뜻이야.
무의미하다야. 모른다는 뜻이야. 그 다다이짐은 뭐냐? 의미 없는 소리의 연속이야.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그렇지.
아니 그럼 다다이짐은 의미 없는 소리의 연속을 쓰면 그건 시가 아니잖아요. 그 다다이짐은 왜 그 모더리즘의 한 유판인 다다이짐은 왜 다다라는 시를 썼느냐? 이거랑 똑같아.
우리를 둘러싼 기존의 문법, 규칙, 질서 또는 언어. 언어 자체도 기존에 잘 봐. 권력이 무기. 권력이 집중돼 있다고 보는 거야.
그렇게 권력이 집중돼 있는 그 언어를 쓰는 것은 그 기존의 권력을 무비판적으로 따라간다고 보는 거지. 그러니까 그 무비판적인 따라감을 싫다 이거야. 나는 그래서 그 권력의 정면으로 거부하고 정면으로 비판하겠다.
그래서 무의미한 소리의 연속에 나다이지만 나다다다다다 이런 시를 쓰는 거야. 그래서 알 수 없는 시를 쓰므로써 바로 뭘 나타내? 비판정신이지. 근데 여러분 이렇게, 알 수 없는 시를 자꾸 쓰면 독자들이 뭔 말인지 모르지. 그래서 이건 오래가지 못하고 곧 사멸됩니다.
그렇죠? 사멸돼요. 그래서 이렇게 모델리즘이 우리나라에서 1920년대부터 80년대에 정점을 찍습니다. 그리고 모델리즘이 언제쯤? 우리나라는 80년대 초반에 기점으로 또 다른 형태로 변몰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그 유명한 포스트 모델리즘 사회가 됩니다.
그렇죠. 그러면 포스트 모더리즘 사회는 우리나라에 1980년대부터 출발을 한다고 봐야죠. 그래 놓고 오늘날 현재까지 진행입니다. 그러면 서양을 보면 서양은 언제쯤이면 모돔주의 사회가 끝나느냐?
서양은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 그죠? 끝나고 나서 즉 우리나라는 그때 파리로 광복을 맞이했지. 그 광복이 된 그 순간 전 세계 2차 세계대전이 끝나라는 날 모더리즘은 끝난 거예요. 거기는 이미 이미 17세 18세기 19세기서부터 산업혁명이 됐기 때문에 오랜 시간의 근대화 사회가 축적이 돼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또 다른 사회의 변모 시기가 됐고 그것이 전 세계적인 큰 변화의 틀이 제 2차 세계대회의 종경과 더불어서 겨우기는 포스트 모더리즘 사회로 넘어갑니다. 우리는 일제로부터 시작하는 1920년 대이기 때문에 근대화의 기간이 매우 짧았어. 그것도 왜곡된 역사였지. 그런 경험을 가지고 이때 80년대 근대의 정점을 찍고 그리고 우리는 뒤늦게 한 80년대 초간부터 포스트 모더리즘이 점차점차 나타납니다.
그러면 이때 포스트라는 접두사가 붙었잖아. 포스트가 붙으시오. POST라는 뜻이죠. POST.
그럼 여러분 POST 뭐라고 해석해? 후기 다음이라고 해석하잖아. 그래서 어떤 사람을 모던이즘을 포스트 모던이즘을 뭐라 불러? 후기 산업사회라고도 말합니다. 그렇지?
그런데 후기 산업사회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뭐냐? 정보화 산업사회라고도 그러죠. 그렇죠? 그러면 여기서도 놓치지 말 것 뭐냐?
여전히 산업사회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는 뜻이야. 여전히 산업사회라는 건 변함이 없다는 거죠.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여기 뭐가 붙었어?
정보라고 하는 놈이 하나 더 들어가 있다는 거야. 그게 무슨 얘기냐? 봐봐. 이것도 여전히 근대화 사회입니다. 근대화 사회 연장의 무슨 사회?
현대사회가 되겠지. 그렇죠? 그래서 근대화, 현대화가 벌어지면서 여전히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이 되죠. 그런데 산업화, 도시화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이것이 거대화되고 집중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렇죠. 거대화되고 집중화되죠. 그래서 이제는 다국적 기업, 한마디로 국가의 권력을 깨우는 초국가적 기업 같은 것들이 전세계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거야.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S그룹이나 H그룹 같은 경우 미국 같은 경우는 뭐가 있어? 미국 같은 경우는 있잖아 먹다 버린 사과 이런 것들도 있고 그 다음에 M사도 있고 많지요 그리고 독일 같은 경우는 아주 유명한 명품차를 만들어주는 명품차 회사들 이런 다국적 이면서 초국가적 기업이 이제는 성장하다고 해서 국가의 권력을 찍어 누를 정도까지 커졌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감사합니다 근대화 산업화가 여전히 벌어진다는 사실이야. 그것이 한 발 더 나아가서 이제는 거대화의 지경에 이르렀죠.
그러면 선생님, 여전히 농촌의 해체는 나타납니까? 네, 나타나요. 그래서 그나마 있었던 바로 일제강점기와 80년대의 그 산업화 도시화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날던 농촌이 그나마 해체를 당하고 맙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 농촌 봐라. 진짜 열악하기가 짝이 없지 진짜 슬픈 일입니다.
여러분 시골에 가면요. 누가 젊음이가 없어요. 시골에 가면 젊은 부부도 없고 애도 없죠.
시골에 가면 초등학교가 폐교를 당합니다. 그치? 의대 가고 싶은 사람?
그치? 의대 가고 싶은 사람 많지? 잘 봐봐.
얘들아 요즘 의대 졸업하고 나서 과를 전공과를 선정하잖아. 그 중에서 가장 기피하는 과 1위가 뭐야? 3분위까지?
산부인과 여러분 봐라 예전에는 70, 80년대는 산부인과가 짱이었어 그죠 그때는 아이를 많이 낳았으니까 요즘은 아이를 안 낳아 그런데 그 산부인과를 여러분 시골에다 차린다고 그러면 망하는 겁니다 왜 애들이 없어 애들이 없어 그러니까 여러분 젊은 사람들이 시골 가서 살고 싶어도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소아과나 산부인과 병원이 없다니까 대도시까지 나와야 돼 이제는 그런 지경까지 이르렀어 폐교가 늘어나고 한마디로 농촌의 공동화 현상이죠. 지금 할아버지 할머니도 계시는데 할아버님도 할머니도 농사짓고 계시잖아. 그분들 돌아가시면 우리나라 어떡하니?
식량 자급에 아주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겁니다. 어쨌든 문제는 농촌이 해체되다 보니까 그나마 남아있 던 우리나라의 정겨운 고향 공동체라고 하는 것이 그나마 있던 것 다 사라지고 우리들이 지켜왔던 그나마 전통문화가 깡그리 박살나서 이제는 거의 흔적 이제는 뭐가 됐어? 전통문화가 옛날에는 그냥 생활의 문화였는데 요즘은 문화재로 지정이 돼서 공연을 하시고 그걸 지키지 않으면 사라질 지경이 이랬단 말이야.
생각해봐 우리가 지금 전통문화라고 불렀던 것들 옛날에는 생활 문화였던 것들이야. 그래 안그래? 지신밟기라든가 구시라든가 그저 뭐 차저놀이 같은 거 다 생활 문화였거든.
그런 게 다 사라지는 거야. 그렇죠? 그래서 이것이 이제는 급속히 무너져서 거의 와해의 지경에 이르렁니다.
그럼 세 번째, 선생님 그럼 물질적 가치는 어떻게 되나요? 물질적 가치요? 심각해졌죠. 물질적 가치요? 여전히 여러분도 알죠?
작동 우리나라 2016년 그죠? 오늘날의 현재 상황을 봐봐. 그죠? 겨울의 상을 보면 전부 다 이것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거야. 도움 그죠?
권력의 중심이 되는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권력의 중심이 이제 집중이 돼 버립니다. 특정한 계층으로 집중이 되죠. 그래서 비니핑 부입부가 점점 커져요.
우리나라가 OECD 국가주에서 비니핑 부입부가 꼴찌에 속합니다. 그 격차가 가장 큰 나라 중에 하나야. 그래서 점점 돈이 특별한 계층의 상위 1, 2%의 기로 다 집중이 되는 거야. 그렇죠.
다 집중이 되면 나머지는 뭐가 되니? 철저히 소외를 당합니다. 철저히 소외를 당하지. 그래서 물질적 가치가 이제는 권력의 중심에 서는 게 아니라 집중화되다 보니 그래서 우리나라 사회는 점점 그 없는 물질적 가치를 더 가지려고 더 아둥바둥하죠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역설적으로 물질 만등주의 즉 다시 말 해서 돈의 노예가 되는 거야 그렇지 곧 자본이 권력의 중심에 우뚝 서 있는 거죠 그렇잖아 요즘 막말로 돈 돈 돈 다 돈 하잖아 돈 아니면 안 되는 게 어디 있어 그렇지 슬프지만 돈이면 모두 사 사람도 삽니다 돈이 쓰면요.
친구도 생겨요. 그지? 돈이 쓰면요.
자기를 따르는 사람이 생깁니다. 그 돈이 쓰면요. 모두 잡아 권력을 잡죠.
거꾸로 말해볼까? 권력을 잡으면요. 돈이 생깁니다. 그렇잖아. 그러다 보니 여러분 여러 가지 문제들이 점점 더 심각해지죠.
그러면 여러분들 진짜 슬프게도 여러분들이 선생님 수업을 듣고 있잖아. 여러분 선생님 수업을 왜 들어? 그 이유를 한번 생각해볼까? 냉정하게 생각해야 돼 냉정하게 여러분이 수업을 듣는 이유 손형문 선생님이 현대시대를 잘 가르쳐서 여러분이 나중에 시의 평론가가 되기 위해서 또는 시인이 되기 위해서 선생님 수업 듣나?
아니잖아 여러분이 문학적 교양을 쌓기 위해서 선생님 수업을 듣나? 그것도 아니잖아 여러분이 지성인으로서 밑바탕을 닦기 위해서 손형문 선생님 수업을 듣나? 아니잖아 질문 여러분이 선생님 수업 왜 들어? 이유는 그래 대학 잘 갈라고 대학 잘 갈려고 그럼 대학을 왜 잘 갈려고 왜 갈려고 뭐 잡으려고 이거 잡으려고 그러니까 여러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누구도 여기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즉 인간소외가 더욱더 심해졌다는 얘기죠.
그렇죠. 주객전도는 더욱더 심해지고 과거의 모델지엄 사회보다 더욱더 악랄해졌습니다. 비인간은 걷잡을 수가 없어졌고 이제는 돈 때문에 형제를 죽이고 돈 때문에 자식이 부모를 그리고 부부가 서로를 해치게 됩니다. 인간성을 상실해서 사람이 아닌 것 같이 아니 그럼 선생님 우리 애들의 미 래는 전부 다 세모입니까?
네 여러분들의 미래는 전부 다 세모고 하강입니다. 그럼 우리 애들은 어떡합니까? 그럼 우리는 돈을 벌 수 없습니까?
여러분들 절대로 돈을 못 벌어요. 그렇지? 여러분이 아무리 좋은 대학 가고 여러분이 아무리 좋은 곳에 취직을 해도 어저께 뉴스를 보니까 뭐가 나왔는지 알아?
일반 직장인들이 일반 직장인들이 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사서 내 집 마련하는데 평균 몇 년 나왔는지 알아? 15년이 나왔습니다. 15년.
그것도 15년이 뭔지 알아? 자기가 번 돈을 쓸 수 있는 가영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다 먹었을 때 15년이래 그럼 여러분이 몇 살에 취직하니? 28이라고 치자 28 그럼 28이면 거기다가 15년을 더해봐 그럼 몇 살이 될까? 근데 문제는 뭔지 알아? 그때쯤 되면 여러분이 아마 40 초반쯤 될 텐데 회사에서 나가라 그런다 나가라 그럼 집 하나 사고 인생 끝나는 거예요 그것도 뭔지 알아?
먹을 거 못 먹고 입을 거 못 입고 하나도 못 쓰고 돈 그거 모은 거 다 때려 박았을 때 그렇지 그렇게 되는 거야 그럼 우리들의 미련은 전부 다 암당합니까? 그렇지 양극화의 성이 점점 심하다니까 자본의 집중이 한 곳에 쏠린다니까 그렇죠 누구는 몇십조 몇백조를 갖고 있는데 우리는 단돈 1억 2억 3억에 허덕허덕하는 거야 그렇지 자 그럼 우리들의 미련 없으면 우리는 공부를 뭐하랍니까? 여러분 여기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되겠다 우리들이 미래가 과연 암당만 하느냐 아니야 우리들에게 찬란한 빛이 있어 그게 바로 문제라 이겁니다 정보야 정보 정보 여러분 모더리즘 그렇다면 앞선 시대에 다를 게 하나도 없잖아 달라지는 게 있어 바로 무슨 사회라고 정보와 산업사회라고 정보와 산업사회 그래서 다행히 도 여러분 이 정보라고 하는 것이 그 전에 20년대 30년대 그 전부터 물질을 축축해서 거대 자본을 형성해온 그 거대 자본으로부터 새로운 권력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정보입니다.
이 정보가 새로운 권력이 될 거예요. 새로운 권력이 된다는 얘기는 얘가 뭐하랬어? 새로운 자본을 창출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여러분 세계도 그래. 세계도 그래. 지금 여러분 미국의 대표적인 부자 아저씨가 누가 있어? 빌기치가 있잖아. 그리고 얼마 전에 죽은 누가 있어?
먹다 버린 사과 아저씨 그렇죠? 빌게추도 있고 그 아저씨도 있잖아. 그 대머리 아저씨. 그 양반들도 마찬가지지. 그 양반들이 원래 공장 있었나?
거대 자본 있었나? 없었지. 그 사람들이 여러분 뭐가 됐어?
지금 세계적인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정보야. 둘 다 정보. 그렇죠?
정보. 그리고 요즘 구글 어마무시하지 않니? 구글에 공장이 있어? 구글에 공장 없죠? 구글이 요즘 공장을 사지.
초창기의 구글은. 공장이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가상공간, 그쵸?
인터넷이나 가상공간. 그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어버린 거야. 바로 뭐야? 그런 거를 창조할 수 있는 정보입니다.
여러분이 공부하는 일은 뭐냐? 바로 새로운 권력, 새로운 정보를 창출해서 여기 권력에 집중되어 있는 것에 도전을 하는 거야. 도전을 해서 뭐하는 거야? 바로 새로운 권력의 중심이 되고자 여러분이 그래서 공부하는 겁니다. 여러분이 공부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서.
포스트 모더리즘 사회가 앞에 있는 모더리즘 사회에 가장 달라진 건 뭐냐? 권력이 집중화되고 권력이 자본으로 몰려지지만 반대급으로 새로운 권력이 탄생할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되었다. 그게 포스트 모더리즘 사회야.
어쨌거나 저쨌거나 얘들아 봐라. 이런 포스트 모더리즘 사회도 지식이니 봤을 때 긍정적 현상에 부정적 현상이야. 부정적 현상이죠.
그러니 여기서도 똑같이 근대사회,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이 나타나고 거부가 나타나고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서 뭐가 나타나느냐? 저항하고 해체시키자. 이 그지같은 세상은 더 이상 인간사회에 있어서는 안되겠다라는 해체가 나오죠.
바로 그 해체의 또 다른 형태가 바로 뭐야? 정보예요. 너네들의 권력의 중심을 우리가 해체시키겠어라는 거죠.
그래서 우리나라 포스트 모던 이즈에서 가장 중요한 현상 중에 하나가 뭐냐? 바로 해체주의라는 것.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모던 이즈에서 이미지 지극화 초현실주의가 있다면 해체주의가 나타나는 것.
그 해체주의는 뭐냐? 바로 이거야. 기존에.
그렇죠? 기존에 뭐가 있어? 질서.
세계. 그렇죠? 기존에 질서, 세계, 현실에 뭐가 돼 있어?
권력이 집중돼 있다고 보는 것. 그렇죠? 그럼 질문. 이 사람들은 해체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거를 긍정으로 봐?
부정으로 봐? 당연히 부정으로 보겠지. 권력의 집중현상이 나타나니까.
그래서 이것을 뭐야? 해체시키는 거지. 따라서 그래서 집중돼 있는 것을 뭐야? 해체시키고.
그죠? 뭐였어? 새로운 그죠?
질서를. 제시하고자 하는 거예요. 그렇죠?
새로운 질서를 제시하고자 하는 거라고. 그럼 이때 새로운 질서를 제시하고자 하는 거, 이걸 우리가 문학 이론에다가 그대로 적용시키면 기존의 질서가 뭐냐? 기존의 뭐가 되겠어?
우리가 옳다고 믿고 써왔던 문학 양식. 또는 양식 또는 형식이야. 형식.
여러분 예를 들면 시면 시, 소 설이면 소설. 알았어요? 수필이면 수필, 희곡이면 희곡.
이런 문학 양식도 전부 다 권력이 집중돼 있다고 보는 거예요. 똑같이 권력이 집중돼 있어. 그래서 그걸 뭐 시킨다고? 해체를 시키는 거예요.
그러면 새로운 질서는 뭐가 되느냐? 새로운 문학 양식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또는 형식을 만들고자 하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해서 기존의 문화, 양식을, 형식을 해체시키느냐 그 해체시키는 중요한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패러디입니다.
지난 시간에 가르쳤지? 바로 뭐야? 황지우 선생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바로 패러디가 그 대표적인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여러분 우리 코미디 알아? 패러디 코미디?
패러디 코미디 알지? 뭔가를 흉내 내고 풍자하는 거야. 그 패러디는...
2가지 원리가 있다. 절대로 까먹지 마라. 첫 번째, 패러디는 모방의 원리가 있습니다.
모방의 원리. 그 모방의 원리는 뭐냐? 유명한 원작자들이 있어.
그죠? 유명한 작품이 있죠. 그러면 봐봐. 기존에 그죠?
권위. 그죠? 권위. 한마디로 뭐야? 여기에 전부 다 뭐가 있다는 얘기야?
권위와 그죠? 그지? 권력이 전부 다 집중화되어 있다는 얘기 아니겠어? 그렇지.
따라서 기존의 권위 또는 유명 작가 또는 작품이어도 상관없어. 그렇죠? 그러면 기존의 권위나 유명한 작가의 작품들 이것들을 뭐야?
모방하는 거야. 모방하는 거지. 그럼 왜 모방하겠어? 여기에 뭐가 됐어?
권력이 집중됐다고 보는 거야 그렇지 여기에 권력이 집중된 거야 이걸 모방한 다음에 그 다음 두 번째 자리 좁은지 가면 펼칠게 자 그 다음에 뭐하는 거야? 창조의 원칙이 있습니다 이걸 바탕으로 뭘 하는 거야? 창조를 하는 거야 이거 무슨 색깔 이야? 보라색이지? 그 창조는 뭐냐?
그것을 가지고 뭐하는 거야? 그것을 깨뜨려서 새롭게 만드는 거야 그 창조에는 뭐가 있어? 변형이 있지 변형이 있는 거야 기존의 작품을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변형을 하는 겁니다. 그 변형을 하면서 뭘 나타내?
여기서 작가의 뭐가 나타나? 주제의식. 바로 여러분 앞으로 패러디를 보면 변형된 부분에 작가의 주제의식이 담겨있다는 걸 보셔야 돼요.
그래서 여러분 패러디에서 중요한 건 변형 부분을 찾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거기 뭐가 담겨? 작가의 생각이 담겨있는 거야. 이것을 찾아내야 돼. 그 변형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뭐냐?
우리가 문학을 예를 들었으니까 기존의 문학 양식이 아닌 문학의 형식 또는 양식이 아닌 다른 장르를 사용합니다. 차용 빌려 쓴다 이거야. 문학 양식이 아닌 것들을 갖다 쓰는 거야. 다른 양식을 쓰는 거지. 그럼 대표적인 예를 들어볼까?
대표적인 예가 이거야. 일기예보를 갖다 쓴다든가. 여러분 일기예보는 문학이 아니지. 또는 뭐 했어?
영화 포스터를 갖다 쓴다든가. 또는 수식. 수학의 수식.
또는 기호. 또는 뭐 했어? 도형.
또는 만화. 사진 이런 것들을 시 속에 직접 집어넣어요. 그렇죠? 이런 것들을 넣어 또는 노래 가사 그렇죠?
노래 가사. 애국가 같은 거, 황지우의 새돌도사의 애국가 같은 것들 등등등 이런 것들을 이용하는 거야. 그러면 앞으로 꼭 기억해놔. 이렇게 시 속에 시가 아닌 다른 장르의 이런 형식이 차용되는 경우, 다른 장르가 차용되는 건 고민 고민하지 마.
이거는 패러디가 되는 거야. 패러디가 된다는 얘기는 뭐가 되는 거야? 해체주의가 되는 거야. 해체주의는 뭐가 되는 거야? 포스트 모던이 즘이야.
그럼 포스트 모던이즘이 뭐야? 기존 질서를 거부하고 비판하는 거야 그래서 뭐가 되는 거야 이걸 통해서 기존의 질서를 거부 이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체시키고자 하는 거야 이거를 절대로 까먹으면 안돼 그렇죠 그러니까 잘 봐 어떤 친구가 얘기하더라고 선생님 모더나니까 포스트 모더나니까 차이점이 뭐예요 거부 정도로 끝나면 모더나이점 해체까지 강하게 나가면 포스트 모더나즘이라고 보시면 돼요. 됐죠? 그럼 여러분 황진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봤어요?
펴봐. 펴보면 뭐가 있어? 이 세상 밖 어디론가 날아갔으면 하는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존하세.
애국가 나왔지? 애국가가 차용됐어. 그러면 애국가가 차용됐다는 얘기는 그 내용이 긍적이다 부적이다?
부정이다. 그게 바로 뭐야? 권위고 애국가 권위잖아. 그게 해체의 대상이야.
그게 모순됐다야. 그게 잘못됐다는 얘기죠. 거기에 권력이 집중되어 있었던 거야. 그게 바로 군사독재였던 거야.
그래서 그거를 해체시키고 싶었던 겁니다. 누가? 황기우 선생님.
그래서 그 시는 포스트 모더리즘의 해체주의 중에서 패러디의 기법을 쓴 겁니다. 알았죠? 자 여러분 앞으로 이런 것들 나오면 잘 봐주고 시를 볼 때 잘 봐봐.
그래서 이미지 좀 꼭 기억해놔. 아 꼭 기억해놔. 초현실주의 꼭 기억해놔. 해체주의 꼭 기억해놔.
그런데 그것보다도 여기 보세요. 이걸 잊어버리면 안 돼. 모던의 재음.
산업과 도시화. 그리고 반드시 뭘 해체시킨다? 농촌의 재음.
그래서 뭐가 나온다? 물질적 가치가 권력의 중심이 되고 물질의 만능주의 사회. 그래서 인간 소외가 벌어지도록 했다라.
그러면 모던의 재음은 그걸 비판하는 거다. 포스 모던의 재음은 다 똑같다. 그런데 이게 벌써 집중화되더라. 새로운 권력이 나타났다.
그게 정보다. 그걸 바탕으로 기존의 권력을 거부하고 비판하고 해체시키더라. 그런거에요 됐죠?
그래서 뭐가 나와? 해체주의 다 됐죠? 집에서 복습들 하시고 잘 참고해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포스트잇에다 정리해서 책에다 딱딱 붙여놔 알지?
황지우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 거라 밑에다 붙여놓으시면 됩니다 자 여기까지 수건이었습니다